실적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9500원(6.57%) 급등한 15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중국에서 서비스중인 엔씨소프트 아이온의 서버수가 이날 아침 기준으로 113대로 늘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우증권이 추정한 서버수에 따른 중국 아이온의 동시접속자는 56만~79만명으로 파악된다.

11일 개장 전 발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

FN가이드가 추정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이지만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리니지 1, 2의 매출액 감소폭이 작고, 아이온의 PC방 매출이 호조세를 보여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