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기업 예당온라인은 2009년 1분기에 매출액174억8000만원, 영업이익 35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2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이 전분기와 비슷한데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142%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65.7%로 지난해 해외 매출 평균 수치인 55%를 훨씬 웃돌았다.

예당온라인은 "댄스게임 오디션과 자체 개발작인 프리스톤테일1, 2의 국내외 매출이 실적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 초 일본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비행슈팅게임 에이스온라인이 3월 한 달이 안되는 기간에 3000만엔의 매출을 달성해,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당온라인 김남철대표이사는 “현재 오디션을 비롯한 프리스톤테일1, 2, 에이스온라인만으로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에만 음악 연주 게임 밴드마스터를 시작으로 인기 게임 오디션의 후속작 오디션2, 프리스톤테일 저스트워 및 패온라인 등이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음악 연주 게임 밴드마스터가 공개 전임에도 해외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는 등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며 "신작 런칭 및 해외 수출로 인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