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질병관리본부는 7일 지난 3일 신종 인플루엔자의 추정 환자로 분류됐던 60대 여성이 확진 환자로 최종 판명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모두 사라져 오늘 퇴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여성(62)은 첫 감염 환자인 50대 수녀와 같은 로스앤젤레스 항공기를 타고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이후 독감 증세를 보여 추정 환자로 분류돼 격리 입원됐다.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머물다 온 이 환자가 기내에서 첫 감염환자로부터 전염됐는지 아니면 미국 현지에서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서 누구와 접촉했는지 경로를 모두 확인했지만 추가로 추정 환자 등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