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007년 10월 창단한 한화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아동 · 청소년 경제교육,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교통사고 유자녀 지원사업,청소년 호텔리어 체험캠프 등이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그룹에서 후원하고 있는 후원기관 어린이 250명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로 초청,각종 공연 등 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한화는 올해도 문화를 매개로 한 아동 · 청소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한화 예술더하기'를 운영한다.

전국 48개 사업장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사회복지기관 아동들에게 국악 미술 연극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 45개 사회복지기관 아동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문화예술캠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화는 2005년부터 5년째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를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음악의 기초를 이해하고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이 행사는 쉽게 다가가기 힘든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신세대 피아니스트인 김정원씨가 음악회를 맡아 진행한다.

한화는 올해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전국 18개 장애기관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