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돼지에는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A'(H1N1)의 병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돼지인플루엔자(SI)는 "보통 8개의 유전자 분절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멕시코에서 발생한 H1N1은 8개중 2개의 유전자 분절이 우리나라와 완전히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주호 원장은 "2009년도에도 국내 돼지의 SI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진단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H1N1에 대응할 진단법과 백신 개발 등을 대학, 산업체, 선진국 등과 공동으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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