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과 괴안동 일대가 친환경 뉴타운으로 재개발된다.

 경기도는 1일 소사본동 및 괴안동, 역곡3동 일대 249만7000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다.
 
재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지구는 2020년까지 28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이 진행되고 이 가운데 22개 구역은 구역별로 토지.건물 소유주들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절차를 거쳐 곧바로 재개발 사업에 들어간다.
 
나머지 6개 지구중 3개는 2013년부터 개발되고, 3곳은 2020년까지 존치보존되는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지구에는 3만5690가구의 주택이 건설, 공급돼 9만2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4개와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 등 7개의 학교도 들어선다.

또 소사공원, 느티공원, 역곡공원 등 9개의 공원이 조성된다.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사업지구의 공원녹지 비율은 현재 1.7%에서 13.6%로 높아진다.
 
도는 이 지구의 뉴타운 조성사업으로 모두 6조5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는 물론 인근 부천 고강지구, 광명 광명지구의 뉴타운 조성사업도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