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차세대시스템이 오늘 본격 가동됐습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물론 거래소가 세계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차세대시스템, 엑스춰입니다. 시험 가동, 한달간 안정성과 성능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정식 가동식을 갖고 세계적인 거래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종전 시스템에 대한 통합 및 재구축 차원을 넘어 우리 자본시장이 아시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세계 일류 거래소가 되기 위해 독자기술과 노력으로 탄생된 시스템이다. " 예전 시스템보다 분당 처리건수는 5배 향상됐으며 거래체결 소요시간은 70배나 빨라졌습니다. 또 지난달 말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 접수나 각종 시장 조치들을 무난히 처리했습니다. 차세대시스템은 2년간 7만5천명이 동원됐으며 1천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거래소는 이같은 시스템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들의 거래소에도 수출할 계획입니다. 코스콤 역시 이번 차세대시스템 개발로 IT강국의 기술력을 보여줬습니다. 김광현 코스콤 사장 "자본시장이 글로벌화될수록 우수한 IT시스템의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시의적절하게 세계 유수거래소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시스템을 갖게된 것은 다행이다." 올초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국내 자본시장영역이 확대되는 가운데 차세대시스템 가동은 또 하나의 날개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