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푸는 이재오 '컴백'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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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중앙대서 강의…10월 재선거 출마 준비도
이재오 전 의원이 내달 7일 중앙대 강단에 선다.
지난 3월 말 귀국한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둬온 이 전 의원이 공개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의원 측 관계자는 29일 "이 전 의원이 다음 달 7일 오후 3시에 북한 및 동북아 문제와 관련해 중앙대에서 첫 강의를 할 예정"이라며 "일단 강의내용 외에 특별한 정치적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객원교수로 활동해온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중앙대 측으로부터 사무실을 제공받아 강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4 · 29 재보선이 종료된 직후에 이 전 의원이 사실상 정치행보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선 강의를 통해 대내외적 활동을 재개하는 구두정치를 시작하면서 그의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이 전 의원은 10월 재선거를 목표로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성진 진수희 김용태 의원 등 친이재오계 의원들은 이 전 의원의 10월 재보선 출마에 중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 의원들이 여론 수렴 등의 작업을 위해 물밑작업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지난 3월 말 귀국한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둬온 이 전 의원이 공개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의원 측 관계자는 29일 "이 전 의원이 다음 달 7일 오후 3시에 북한 및 동북아 문제와 관련해 중앙대에서 첫 강의를 할 예정"이라며 "일단 강의내용 외에 특별한 정치적 언급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객원교수로 활동해온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중앙대 측으로부터 사무실을 제공받아 강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4 · 29 재보선이 종료된 직후에 이 전 의원이 사실상 정치행보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선 강의를 통해 대내외적 활동을 재개하는 구두정치를 시작하면서 그의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단 이 전 의원은 10월 재선거를 목표로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성진 진수희 김용태 의원 등 친이재오계 의원들은 이 전 의원의 10월 재보선 출마에 중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 의원들이 여론 수렴 등의 작업을 위해 물밑작업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