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인천 청라지구 A9블록에서 하우스토리를 다음 달 초 분양한다.

청라 하우스토리는 지하 1층(주차장)~지상 15층 5개동 총 260가구 규모다. 주택형 별로는 △131㎡(39평)형 114가구 △154㎡(46평)형 146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는 3.3㎡(1평)당 1000만~110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청라 하우스토리는 단지 규모는 작지만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청라지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힌다.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데다 단지 동쪽에 인접한 수변공원을 친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실에서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도 있다. 즉 생활의 편의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은 청라 하우스토리만의 자랑이라고 남광토건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라 하우스토리는 또 전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됐다. 천장고(기준층 2.4m,1층 2.5m)도 높아 실내구조가 넓고 쾌적해 보인다. 실용성을 강조한 4베이와 5베이 구조여서 집 안에 들어서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베이(bay)란 발코니 쪽에 접한 거실과 방 등의 개수를 뜻한다. 건설업계에서는 4베이 이상으로 지을 경우,기존 아파트보다 채광량이 5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중심 설계를 지향하는 'N솔루션 팀'은 이번 청라 하우스토리에 디자이너 조아라씨를 통해 '맞춤형 자녀방'을 제안한다. 자녀들(어린이,청소년)의 성격 유형에 따른 가구 배치,컬러 제안,벽지 선택 등으로 감성과 지성 발달을 돕는 공간을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단지 내 테마공원과 전망 휴게소 등이 설치되고,일부 동에는 필로티를 도입돼 단지 전체가 시원한 분위기를 풍긴다.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는 청라 하우스토리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5월 초 개관 예정이다. (032)859-230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