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이 늘면서 증권주가 증시 상승 주도주로 부각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업종내 '키맞추기'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증시가 살아나면서 고객예탁금 15조, 거래대금 10조을 넘을 정도로 주식 거래가 활발해졌습니다. 예탁금 회전율이 70~80%로 직접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증권주 목표주가도 올랐습니다. NH투자증권은 최근의 증시자금 동향을 감안해 증권사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15% 상향 조정하면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거래대금 증가 수혜와 자산 대비 주가 수준 측면에서 현대증권이, 증권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삼성증권이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산 대비 주가 부담이 낮아 관심이 필요한 중소형 증권주로는 KTB투자증권과 한화증권, 신영증권을 제시했습니다. 푸르덴셜증권은 동양생명 상장과 CMA 선점 효과로 동양종금증권의 강세를 점쳤습니다. 증시에 뚜렷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증시 추가상승과 증권주 수혜에 대한 기대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다만 돌발 변수로 증시가 급락할 때는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등 증권주가 시황에 민감하단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