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7일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68.64포인트(0.79%) 오른 8776.6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멕시코와 미국의 돼지 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에 개인들이 제약주 등을 적극적으로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금융주가 인수합병(M&A)호재로 상승했다. 미츠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이 씨티그룹 계열사인 닛코코디얼증권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신생은행과 아오조라은행도 경영통합 전망이 보도되면서 12~15%대 폭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11시 15분 현재 1.06% 떨어진 5818.3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락폭을 키우면서 2.17% 내린 1만4928.23를 나타내는 중이다.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6주만에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지난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에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25% 떨어진 2418.09를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05% 하락한 1353.37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