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돼지 인플루엔자가 멕시코에 이어 미국에서도 감염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방문객들에 대해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전역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현재 5개주에서 20건으로 확인됐으며, 앞으로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 당국은 미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감염이 바이오테러와 연계된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