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GS홈쇼핑에 대해 "올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6개월 목표주가로는 6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총매출은 전년대비 3.3% 줄어든 4305억원으로 예상을 3.4% 상회했고, 채널별로는 TV홈쇼핑이 가전과 가정용품의 전략적 상품기획으로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쇼핑몰이 경쟁 심화로 6.6% 감소한데 이어 카탈로그가 발행부수 축소로 15%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4.4% 증가한 221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하며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양호한 영업실적은 고마진 상품의 비중이 확대된데다 보험상품 호조, 적자사업(e-스토어) 철수로 매출총이익률이 분기 최고 수준인 32% 이상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전이익도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어나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