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번 주에는 포스코LG디스플레이가 복수 추천됐다.

포스코는 2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대신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보다 50.7%늘어난 5623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세계 철강 재고가 소진되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 증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전세계 LCD TV 수요는 2011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세계 시장점유률 1위(26.8%)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의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다.

지수상승과 함께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며 증권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현대증권은 거래대금이 증가하기 시작한 3월부터 중개부문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삼성증권은 타 증권사에 비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려아연BNG스틸은 달러 약세와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세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선 이동통신 기지국용 무선주파수(RF) 부품제조업체 에이스테크가 복수 추천을 받았다.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세계 3대 장비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해 지속 성장동력을 마련한 덕분이다.LCD 제작에 쓰이는 3불화질소(NF3)를 만드는 소디프신소재는 LCD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지문인식장비업체 슈프리마는 올해 77억원 규모의 정부 사업을 독점 수주한 결과 실적과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으로 추천받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