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연내 위탁매매 부문 1위를 달성하고 2012년까지 국내 '빅3'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중 · 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시의 자사 연수원에서 최경수 사장 등 2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영전략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영전략을 확정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 증권사는 △자산관리 영업 및 IB 분야에서 업계 최상위권 도약 △위탁매매 분야 1위 달성 △상품운용 분야의 역량 강화로 수익성 극대화를 3대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2009년은 금융 위기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