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도 이정도면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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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전용 항공사가 등장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23일 “애완동물을 위한 항공사인 ‘펫 에어웨이스(Pet Airways)’가 오는 7월14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은 그동안 화물칸 신세였다. 주인들은 가슴을 졸였다. 혹시 춥지는 않을지, 공기가 탁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느라 편안한 기내에 앉아서도 마음은 불편했다.
‘펫 에어웨이스’는 이런 점을 노렸다. 기내에 애완동물용 캐리어 50개를 실을 수 있도록 비행기를 개조해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배려했다.
동물들이 낯선 환경에 동요하지 않도록 비행은 주로 야간에 하기로 했다. 신선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시카고를 포함해 미국내 5개 도시를 운항하는 ‘펫 에어웨이스’의 요금은 편도 149달러. 찾는 사람들이 있을까.
‘펫 에어웨이스’ 관계자는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가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예약이 폭주해 항공사 웹사이트가 한동안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은 그동안 화물칸 신세였다. 주인들은 가슴을 졸였다. 혹시 춥지는 않을지, 공기가 탁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느라 편안한 기내에 앉아서도 마음은 불편했다.
‘펫 에어웨이스’는 이런 점을 노렸다. 기내에 애완동물용 캐리어 50개를 실을 수 있도록 비행기를 개조해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배려했다.
동물들이 낯선 환경에 동요하지 않도록 비행은 주로 야간에 하기로 했다. 신선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시카고를 포함해 미국내 5개 도시를 운항하는 ‘펫 에어웨이스’의 요금은 편도 149달러. 찾는 사람들이 있을까.
‘펫 에어웨이스’ 관계자는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가 출범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예약이 폭주해 항공사 웹사이트가 한동안 다운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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