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18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한 규모다. 회사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9억원에서 179억원으로 20% 늘어났으며,당기순이익은 126.9% 증가한 116억원(2008년 51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 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염치료제)'과 '자이데나(발기부전치료제)' 등의 고수익 전문의약품(ETC)부문은 물론 일반약국의약품(OTC) 부문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출부문에서도 기존 거래처의 물량 증가와 '자이데나'의 러시아 현지 판매로 전년 대비 85%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