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령부와 3여단이 당초 계획대로 경기도 이천시로 옮겨간다. 이에 따라 이들 부대 인근의 남성대 골프장도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위례신도시 개발의 걸림돌이 사라지게 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2일 "국방부가 작년 8월 토지공사에 특전사 공사발주 중지를 요청하면서 재검토됐던 특전사 이전계획을 당초 방침대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그간 군은 안보 및 작전수행적 측면에서 특전사 이천 이전계획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전계획이 결정된 만큼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