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IBK증권, 대형사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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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대형증권사 도약을 위해 신설 증권사 중 가장 먼저 자기자본 확충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IBK투자증권이 오는 23, 24일 양일간 일반인을 상대로 1천억원 규모의 공모 청약에 나섭니다.
경제와 증시가 살아나고 있어 외형 불리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서 입니다.
임기영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증권사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저희가 자본금을 이미 3천억원을 확보했지만 이번에 1천억원을 추가함으로써 4천억원을 확충하면 안정성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임기영 사장은 이번 공모 청약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짓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지역 순회 설명회를 직접 주관한데 이어 지역 CEO와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청약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조달하게 될 자금 중 600억원을 우량 중소기업의 자본조달 지원과 직접투자를 확대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임기영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올해 103억원에서 2011년 1500억원까지 늘려 주주들의 투자금 회수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기영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저희가 상장 요건이 충족되는데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기적으로는 2011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이 대형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피면서 자본 확충을 서두르는 신설 증권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