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1970~80년대 즐겨 먹던 어포 쥐포 등 군것질 거리를 '추억 시리즈 상품'으로 개발,21일 문을 연 목동점을 시작으로 전국 122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불경기일수록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전통 스낵류가 인기를 끄는 점에 착안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리즈 상품을 개발했다. 상품은 △어포(4900원) △쥐포(5900원) △꼬마쥐포(5900원) △옛날지대멸치(5700원) △한축오징어(1만2800원) 등 5종이다. 특히 20여년 전 시장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포장부터 진열대까지 옛 방식을 재현했다. 누런 마분지 포장지에 '추억의 학창시절' 삽화를 그려넣었고 판매대는 손수레 모양을 본떠 제작한 집기로 꾸몄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