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혁신센터를 찾아서] 동남아 법과대 수재들 입학… 공용어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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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TLBU · 총장 유병화 · 사진)는 국가 간에 미래 지도자를 공동 양성해 미래 지도자 간의 인간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협력을 통한 사회적인 기초를 다진다는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됐다.
TLBU는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캠퍼스를 갖춘 국제대학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TLBU는 재학생들에게 유럽 및 국제기구연수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프랑스 파리에 'TLBU Institute in Paris'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다.
TLBU에는 매년 40여명씩 각국의 석사과정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각국에서 가장 우수한 법과대학을 졸업한 수재들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대학교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베이징대,인민대,칭화대 등 최상위권 대학교를 졸업한 지원자 중 엄격한 전형절차와 현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LBU는 모든 학생들에게 석사과정 2년간 약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수업료 전액은 물론 기숙사비,식비,의료비,해외연수비,항공료 등 일체비용을 지원한다.
TLBU는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해 재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도록 자극하고 있다. TLBU의 교수진은 주로 미국,프랑스 출신의 변호사들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학생들도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또 TLBU에서는 중국 및 유럽의 현장사례연구를 비롯해 국제기구 연수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법 전문가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TLBU는 그동안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졸업생 중 과반수는 대형 로펌에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는 정부 고위 관료 및 교수 등으로 자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TLBU는 2008년부터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 사업과 더불어 국내 초 · 중학생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TLBU 글로벌 스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스쿨은 또한 대학원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TLBU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이용해 미국과 유럽,중국 등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미래의 인재인 초 · 중학생들이 현지의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함께 수업을 받으면서 국제화 시대의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TLBU가 이런 학교를 운영하는 이유는 조기 유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학교 측은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교육을 받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가 언어문제와 교육환경의 차이 등으로 귀국 후 적응을 못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TLBU 글로벌 스쿨은 이러한 귀국학생 문제에 대처하고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조기 유학생들을 글로벌 시대의 인적자원으로 양성하는 대안학교라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대학교 관계자는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로 교육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인가 및 학력 인정을 받은 학교"라고 말했다. 또 학교 측은 국제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TLBU 글로벌 스쿨을 활용해 중국,유럽,미국의 지역사회와 연계된 국제교육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병화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TLBU는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캠퍼스를 갖춘 국제대학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TLBU는 재학생들에게 유럽 및 국제기구연수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 프랑스 파리에 'TLBU Institute in Paris'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에 힘쓰고 있다.
TLBU에는 매년 40여명씩 각국의 석사과정 신입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각국에서 가장 우수한 법과대학을 졸업한 수재들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대학교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베이징대,인민대,칭화대 등 최상위권 대학교를 졸업한 지원자 중 엄격한 전형절차와 현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LBU는 모든 학생들에게 석사과정 2년간 약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수업료 전액은 물론 기숙사비,식비,의료비,해외연수비,항공료 등 일체비용을 지원한다.
TLBU는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해 재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도록 자극하고 있다. TLBU의 교수진은 주로 미국,프랑스 출신의 변호사들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학생들도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또 TLBU에서는 중국 및 유럽의 현장사례연구를 비롯해 국제기구 연수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법 전문가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TLBU는 그동안 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8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졸업생 중 과반수는 대형 로펌에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는 정부 고위 관료 및 교수 등으로 자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TLBU는 2008년부터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 사업과 더불어 국내 초 · 중학생들의 국제화 교육을 위해 국내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TLBU 글로벌 스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스쿨은 또한 대학원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TLBU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이용해 미국과 유럽,중국 등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미래의 인재인 초 · 중학생들이 현지의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학생들과 교류하고 함께 수업을 받으면서 국제화 시대의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TLBU가 이런 학교를 운영하는 이유는 조기 유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학교 측은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교육을 받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가 언어문제와 교육환경의 차이 등으로 귀국 후 적응을 못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TLBU 글로벌 스쿨은 이러한 귀국학생 문제에 대처하고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조기 유학생들을 글로벌 시대의 인적자원으로 양성하는 대안학교라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대학교 관계자는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로 교육하는 국내 최초의 공식 인가 및 학력 인정을 받은 학교"라고 말했다. 또 학교 측은 국제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TLBU 글로벌 스쿨을 활용해 중국,유럽,미국의 지역사회와 연계된 국제교육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유병화 총장은 "국제화 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의 산실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