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자이홀딩스가 생물학적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업체인 티셀바이오주식회사(대표이사 최철수) 지분 100%를 6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티셀바이오는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PRP(platelet rich plasma) 시술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생물학적 바이오 디바이스를 개발, 생산해 전국 250여개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제품 출시 이후 올해 1분기까지만 2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PRP(platelet rich plasma) 시술이란 본인의 혈액을 이용해 혈소판을 고농축화하고 이를 이용해 훼손된 신경·혈관·조직 등을 재생하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최첨단 세포치료 방식입니다. 토자이홀딩스 관계자는 "티셀바이오의 생물학적 바이오 디바이스는 이러한 세포치료를 실현하는 핵심적인 제재로서 미백 작용, 주름제거, 세포 재생 등의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티셀바이오는 이밖에 바이오 단백질(펩타이드)을 함유한 화장품과 관절염 치료제를 금년 안에 출시해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티셀바이오의 최대주주는 폴리플러스(065610)의 자회사인 신약개발기업 포휴먼텍이었으며 향후 양사는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R&D)과 마케팅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사업부문 총괄 본부장 윤상우 전무는 “지난 주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씨그몰주식회사 인수 후 티셀바이오주식회사 인수까지 완료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포치료 분야의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씨그몰의 세계적인 R&D 능력과 티셀바이오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고 토자이홀딩스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향후 줄기세포 연구 및 이에 기반한 세포치료제 분야의 최고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이런 구상 속에서 두 회사의 인수를 준비해왔으며 이미 향후 마케팅 플랜도 확립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전무는 “올해 토자이홀딩스㈜의 바이오 사업부문 매출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바이오 사업 특징인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율 4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토자이홀딩스의 흑자경영 실현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자이홀딩스는 티셀바이오 지분 취득에 소요될 금액은 모두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방침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