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의 '맥스'가 국내 맥주 브랜드 가운데 OB를 제치고 '하이트''카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16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맥스 판매량은 836만5884상자(500㎖ · 20병)로 전년(539만1437상자)보다 55.2% 늘어 맥주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브랜드별 판매량은 하이트 9772만4168상자,카스 5624만374상자,OB 768만7947상자였다.

하이트 관계자는 "장동건을 모델로 한 광고,음식문화와 연계한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먹혀들었다"며 "현재 70만~80만상자인 월간 판매량이 여름에는 100만상자를 돌파하고 연간 판매량도 1000만상자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