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안면꽃박 대표할 희귀꽃 7선 공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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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안면도꽃박람회를 대히트시킨 춤추는 식물‘무초’를 대신할 2009안면도꽃박람회 대표적 진객(珍客)은 무얼까?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는 14일 이번 꽃박람회를 대표할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꽃 7선’을 공식 선정, 발표했다.
이날 조직위가 밝힌 ‘희귀꽃 7선’은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니관’(3점), 산업관 격인 ‘꽃의 교류관’(3점), 그리고 단체 기관관격인 ‘꽃의 미래관’ (1점) 등에 각각 전시된다..
주제관에는 불에 타야 꽃을 피우는 희귀식물인 ‘그래 스트리’와 네덜란드 신품종이자 전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튜립’,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으로 만지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쌍둥이 야자씨’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래스 트리’는 호주에서 들여오는 나무로, 이번 꽃박람회의 흥행을 좌우할 이른바 ‘킬러 콘텐츠’ 20선(選)에 당당히 올리며 최종 7선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았다. ‘그래스 트리’는 풀(Grass)과 나무(Tree)를 뜻하는, 호주에서만 자라는 호주 특산식물로 키는 4m 까지 자란다. 1년에 평균1~2cm정도 자라고 100년이면 1m정도 자라 생장속도가 매우 느린 식물이다. 수령은 대략 600년 정도를 산다. 꽃대는 하루에 2~3cm씩 자라 3m까지 올라오며 호주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다양하게 이용했다. 단단한 꽃대는 창 자루로 이용했고 불을 피울 때는 부싯깃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또 꽃에는 꿀이 풍부해 많은 벌과 새를 불러들이고 잎자루에서 채취한 수지는 풀 대용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가져왔다는 ‘우주꽃’ 11종, 일본 산토리사가 개발한 ‘파란카네이션’, 색상이 변하는 ‘마술장미’, 그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서만 자생하는 ‘노랑 무궁화’ 등도 7선에 올랐다.
이들 생물외에도 부전시장 수목원내 ‘양치류전시관’에 전시될 2억8000만년전 고사리 화석과 주전시장 분재원에 전시된 10억원 짜리 분재 등도 압권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 당시 중국 윈난성으로부터 들여온 춤추는 꽃 ‘무초’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며 7년만에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는 14일 이번 꽃박람회를 대표할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꽃 7선’을 공식 선정, 발표했다.
이날 조직위가 밝힌 ‘희귀꽃 7선’은 주제관인 ‘플라워 심포니관’(3점), 산업관 격인 ‘꽃의 교류관’(3점), 그리고 단체 기관관격인 ‘꽃의 미래관’ (1점) 등에 각각 전시된다..
주제관에는 불에 타야 꽃을 피우는 희귀식물인 ‘그래 스트리’와 네덜란드 신품종이자 전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튜립’,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으로 만지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쌍둥이 야자씨’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래스 트리’는 호주에서 들여오는 나무로, 이번 꽃박람회의 흥행을 좌우할 이른바 ‘킬러 콘텐츠’ 20선(選)에 당당히 올리며 최종 7선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았다. ‘그래스 트리’는 풀(Grass)과 나무(Tree)를 뜻하는, 호주에서만 자라는 호주 특산식물로 키는 4m 까지 자란다. 1년에 평균1~2cm정도 자라고 100년이면 1m정도 자라 생장속도가 매우 느린 식물이다. 수령은 대략 600년 정도를 산다. 꽃대는 하루에 2~3cm씩 자라 3m까지 올라오며 호주 원주민들은 이 식물을 다양하게 이용했다. 단단한 꽃대는 창 자루로 이용했고 불을 피울 때는 부싯깃으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또 꽃에는 꿀이 풍부해 많은 벌과 새를 불러들이고 잎자루에서 채취한 수지는 풀 대용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에서 가져왔다는 ‘우주꽃’ 11종, 일본 산토리사가 개발한 ‘파란카네이션’, 색상이 변하는 ‘마술장미’, 그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에서만 자생하는 ‘노랑 무궁화’ 등도 7선에 올랐다.
이들 생물외에도 부전시장 수목원내 ‘양치류전시관’에 전시될 2억8000만년전 고사리 화석과 주전시장 분재원에 전시된 10억원 짜리 분재 등도 압권이다.
한편 지난 2002년 안면도꽃박람회 당시 중국 윈난성으로부터 들여온 춤추는 꽃 ‘무초’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며 7년만에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