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위문공연 간 배슬기 성희롱 논란 '시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배슬기가 군부대 위문공연 MC로 부터 성희롱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한 군부대 위문공연 무대에 오른 배슬기의 모습이 담겨져있다. 배슬기가 노래를 마치자 군인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진행을 맡은 여자 MC는 "배슬기씨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말했다. 장병들의 환호성이 계속되자 이 MC는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게 아니야"는 묘한 발언을 했다. 배슬기는 "맛이 좋다니요. 하하"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마무리 했다.
영상을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 분명하다", "배슬기의 당황한 모습은 신경쓰지 않고 '알았어 갈게, 갈게'라는 말만하다니" 등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공개적인 방송도 아니고, 흥분된 장병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멘트 같다"며 독특한 진행방식의 일환으로 보는 의견을 밝혔다.
배슬기의 소속사 측은 "당시 공연에 관해 배슬기의 입장을 들은바 없다. 영상을 보고 대처하겠지만 이미 오래 지난 일이라 애매모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