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33)가 결혼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리아는 지난 2003년 11월 동갑내기 공군 전투기 조종사 최모씨와 1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지난 3월 서울서부가정법원에 합의 이혼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의 이혼은 13일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주된 이혼 사유는 주로 지방에 근무해야 하는 전투기 조종사인 남편과 서울에서 가수활동을 하는 리아의 너무 다른 생활 환경과 성격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

한편, 리아는 지난 1996년 1집 앨범 '다이어리'로 데뷔해 '눈물' '고정관념' '4가지 하고 싶은 말'등의 히트곡을 냈다. 리아는 지난해 7월 5년만에 6집 '브리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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