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흑자' 전환한 듯-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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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8일 우리금융지주가 지난 1분기에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유상호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건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여신 비중이 높다"며 "부실에 따른 대손비용이 늘어나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지만,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 보유주식 매각으로 각각 1566억원과 206억원의 처분 이익이 발생해 영업부문의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2차 기업 구조조정에서 C와 D 등급을 받은 업체에 대한 우리은행의 익스포저(노출액)는 2370억원이고, 이에 대한 충당금은 360억원"이라며 ""여기에 1차 구조조정 심사시 B 등급 분류 기업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추가 충당금 등을 합해 6000억원의 대손비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금융 정책 수혜를 우리금융이 가장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이는 경기민감 업종의 여신 비중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고, 부실 확대에 따른 장부가치 훼손 우려도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상호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건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여신 비중이 높다"며 "부실에 따른 대손비용이 늘어나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지만,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상사 보유주식 매각으로 각각 1566억원과 206억원의 처분 이익이 발생해 영업부문의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2차 기업 구조조정에서 C와 D 등급을 받은 업체에 대한 우리은행의 익스포저(노출액)는 2370억원이고, 이에 대한 충당금은 360억원"이라며 ""여기에 1차 구조조정 심사시 B 등급 분류 기업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추가 충당금 등을 합해 6000억원의 대손비용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금융 정책 수혜를 우리금융이 가장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이는 경기민감 업종의 여신 비중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고, 부실 확대에 따른 장부가치 훼손 우려도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