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유엔 안보리, 북 로켓 협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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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이틀째 하락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 전망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6포인트 하락한 7천78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포인트 내린 1천561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 악화 전망과 제너럴모터스의 파산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 등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 유엔 안보리, 북 로켓 협의 난항
북한 로켓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의 회의가 취소되는 등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인국 유엔 주재 한국 대사는 "오늘 모이기로 했던 주요국 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관련국들의 내부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외교관들은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일본이 구속력 있는 결의안과 구속력 없는 경고성 의장 성명 채택 여부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보리 핵심 6개국은 내일 다시 회의를 갖고 의견조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 GM,파산신청 임박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파산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GM이 파산신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우량 브랜드만으로 구성된 새로운 GM과 부실부문의 낡은 GM으로 분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블룸버그통신도 GM의 파산신청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 소식으로 GM의 주가는 12% 하락했습니다.
* IMF, 세계 부실자산 4조 달러로 확대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 발표할 보고서에서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규모 추정치를 4조 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IMF가 미국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추정치를 3조1천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유럽과 아시아 지역 부실자산은 9천억 달러로 예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기관 손실이 일반 모기지와 신용카드 부문 손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1~2년 동안 손실 규모는 주택시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