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4.07 17:12
수정2009.04.07 17:12
원주기업도시가 기업도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바이오와 의료에 특화된 기업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중장기 비전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원주기업도시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원주기업도시는 의료, 건강산업 관련 연구, 개발을 위주로 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입니다.
롯데건설 등 15개사가 출자해 2015년까지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주기업도시에는 바텍, 제일약품 등 국내 유명 제약, 의료기기 업체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진양제약, 코메드 등 전문업체들로부터는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70%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김호균 원주기업도시 사장
“9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고 지난 3월 기업도시 준비 작업에 착공했다. 명실상부한 국내에서 으뜸가는 세계적인 의료기업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자신한다”
원주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이미 강원도는 의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부상했습니다.
제약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미국 바텔연구소, 스크립스 연구소가 강원도에 들어섭니다.
한편 강원도는 원주기업도시의 투자 유치 등에 힘입어 7000천억원의 투자 유치해 성공했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투자설명회를 통해 42개 업체로부터 7천억원, 3천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발휘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원주기업도시와 강원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지역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