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1000억원 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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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가 경영진의 구조조정에 맞써 신차 생산을 위한 긴급자금 1000억원 담보 제공을 제시했습니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는 노조 차원에서 1000억원 담보 제공과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 12억원 출연을 밝혔습니다.
또 상하이차 지분 51.3% 전부 소각과 주야간 5시간씩 3조2교대 운영을 통한 총고용 유지, 산업은행의 8800억원 자금 투입 등을 주장했습니다.
고용안정과 회생을 위해 노조가 일정 책임을 지겠다며 사측이 무리하게 구조조정 감행할 경우 총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법정관리 중인 쌍용차는 8일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 등을 담은 회사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 노사 충돌이 우려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