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그룹 인터넷사업 기대감에 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개월만에 1만원선 육박
SK컴즈가 약 6개월 만에 1만원에 근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적자에도 불구,SK그룹 내 인터넷 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컴즈는 6일 0.54% 하락한 9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22.5%나 급등한 상태다. 최근 거래량도 지난달 말보다 3~4배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개인과 기관들이 동반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키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많이 나왔는데 업계에서는 SK컴즈가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저평가 인터넷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우철 연구위원(이사)은 "하나로텔레콤(IP TV)과 엠파스(포털) 팍스넷(증권) 등을 인수한 SK그룹이 향후 SK컴즈를 시가총액 3000억원대의 현재 규모로 그냥 두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인터넷TV와 무선, 포털과 음반,게임,메신저,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서로 시너지가 창출될 경우 효과가 클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과도한 기대감보다는 구체적 사업계획과 실적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사업의 경우 SK텔레콤과 SK컴즈의 역할 분담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NHN 다음 등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SK컴즈는 6일 0.54% 하락한 9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소폭 조정을 보였지만 이달 들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22.5%나 급등한 상태다. 최근 거래량도 지난달 말보다 3~4배가량 늘어났다.
이 같은 상승세는 개인과 기관들이 동반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키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많이 나왔는데 업계에서는 SK컴즈가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저평가 인터넷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의 정우철 연구위원(이사)은 "하나로텔레콤(IP TV)과 엠파스(포털) 팍스넷(증권) 등을 인수한 SK그룹이 향후 SK컴즈를 시가총액 3000억원대의 현재 규모로 그냥 두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인터넷TV와 무선, 포털과 음반,게임,메신저,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서로 시너지가 창출될 경우 효과가 클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과도한 기대감보다는 구체적 사업계획과 실적을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무선인터넷 사업의 경우 SK텔레콤과 SK컴즈의 역할 분담 등이 명확하지 않다"며 "NHN 다음 등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