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절친노트'를 통해 '동기회'를 갖었다.

3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홍기훈은 "7년 동안 모임을 못 가졌다. 몇 명은 조금 떴다고 연락도 잘 안 받고 그래서 만나자고 누누이 제의를 했는데도 안됐다"며 부득이하게 '절친노트'의 문을 두드리게됐다고 밝혔다.

홍기훈은 "박명수가 술만 마시면 자꾸 나에게 술주정을 한다. 내가 만약 명수라면 정체되어 있는 준비된 동기들도 챙겨줄텐데 명수는 그런 게 전혀없다"며 섭섭한 마음을 밝혔다. 또 "커피숍에 업고가서 맛있는 커피한잔 사줘라. 16년만에 한 좀 풀자"라고 박명수에게 바라는 점을 절친노트 적었다.

이에 박명수는 홍기훈을 업고 커피숍으로 가 음료를 사줘 홍기훈의 소원을 풀어줬다.

또 동기 표영호는 "한 달 수입이 5만원이 안되던 시절 박명수에게 돈 50만원이 없다고 구박을 당했다"고 털어놔 박명수를 당황케했다. 김학도는 "데뷔 이후 첫 동반출연이 처음이다"며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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