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뷰웍스의 공모 마감일인 3일 최종 청약 경쟁률이 816.2 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의 세미텍(988.7 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공모엔 모두 7731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려 지난달의 코오롱생명과학(7185억원)을 웃돌아 올 최대치를 경신했다.

뷰웍스는 디지털X선 촬영(DR)기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CCD(전하결합소자)-DR'는 해상도가 높고 수명이 긴 데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2007년까지 3년간 연평균 6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12억원(순이익 61억원)이었다.

공모 후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34.80% 수준으로 한 달간 매매가 불가능한 벤처금융 지분 16.28%를 포함해 보호 예수되는 물량은 60.51%다. 오는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