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 신한은행에 이어 우리 · 하나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영업점 판매마진율을 0.2%포인트 축소하고 일부 가산금리 항목을 폐지해 최대 0.45%포인트의 금리를 내린다고 1일 발표했다. 또 우대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판매마진율 축소에 따른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고 가산금리 폐지와 우대금리 확대는 거래실적 등 고객이 처한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500만원 이하 신용대출에 부과하던 0.5%포인트의 가산금리도 폐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고 1.7%포인트 인하한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0.2%포인트 낮춘 금리를 적용하고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자에 대해서는 최대 1.2%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