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일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뚤룩잠베에서 여의도 면적의 380배에 달하는 조림지 조성사업을 시작하는 기념조림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영림공사와 합작으로 이뤄진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국내 목재수요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조림사업 진출은 해외 목재자원의 안정적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조림사업 확대는 물론 양국간 협력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 산림부간 50만ha 조림협력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이뤄졌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