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 아일랜드 신용등급, 최고 수준에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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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아일랜드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아일랜드의 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끌어 내렸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이라으로 평가해 향후 신용등급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로화 사용 국가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 자리에서 밀려난 국가는 스페인에 이어 아일랜드가 두 번째다.
S&P는 아일랜드의 재정 악화가 신용등급을 갉아 먹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의 정부 순부채는 201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아일랜드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경제가 위축되고 건 사실이지만 세계 경제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곧바로 위기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0일 아일랜드의 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한 단계 끌어 내렸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이라으로 평가해 향후 신용등급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로화 사용 국가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 자리에서 밀려난 국가는 스페인에 이어 아일랜드가 두 번째다.
S&P는 아일랜드의 재정 악화가 신용등급을 갉아 먹은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의 정부 순부채는 201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7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 아일랜드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경제가 위축되고 건 사실이지만 세계 경제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곧바로 위기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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