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2일 영국 런던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글로벌 경제위기, 한미 FTA 비준 등을 논의합니다.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하는 두 정상은 약 30분간의 약식 회담 형식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정상간 첫 만남으로 앞으로 한미 관계의 틀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두 정상은 올해안에 적절한 시점을 택해 상호 방문을 통한 정식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