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연출 데뷔…'한국의 여배우' 집중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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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문정희가 SBS스페셜 '문정희와 함께하는 여우비(女優悲)-대한민국 여배우로 산다는 것'의 공동 연출을 맡아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는 ‘문정희와 함께하는 여우비'는 형식적 파격과 다큐의 진정성을 통해 한국에서 여배우가 겪는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연기활동의 의미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최근 탤런트 고 장자연 사건 등 여배우들의 사생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번 다큐멘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정희는 한혜진에서부터 윤여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배우들을 만나면서 한국에서 여배우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간다.
'문정희와 함께하는 여우비'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판 '데브라윙거를 찾아서'로 불리우며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정희는 "용기를 내어 마음을 열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선후배 여배우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정희는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역을 맡아 출연중이며, 정성일의 감독의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