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 프로젝트(조감도)를 총 224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벽산건설 한솔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따냈으며 삼성건설 몫은 1527억원이다.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지어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총 6만523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높이로 건설된다. 대형 전시장과 컨벤션홀 디자인정보교육센터 디자인박물관 오피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상업시설은 1만㎡ 규모로 최소화하고 도심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도 작게 지을 방침이다. 공사는 2011년 12월 끝난다.
복원된 서울성곽이 자리잡을 디자인파크는 3만7398㎡ 규모로 조성해 디자인플라자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