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36분 현재 전날보다 3.5원이 오른 1399.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따라 전날보다 1원이 내린 13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상승반전, 1398.5원으로 올랐던 환율은 다시 반락,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상승하고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 1380원대로 떨어졌다.

장주 저점을 1386.8원으로 확인한 확률응 코스피지수 상승폭 반납으로 낙폭을 반납하며 상승반전, 장중 1400원선을 상향 돌파한뒤 소폭 밀리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9.88p 상승한 1171.69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5.44p 오른 399.3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28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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