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1천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합니다. 회사측은 "이번에 발행예정인 1천억원의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게되며, 우리금융이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이번 BW발행은 만기 3년에 만기보장수익률 10%수준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자금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번 BW발행에 잠재투자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신규 유입될 7천113억원의 자금은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는 연간 6백억원 가량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올해 항공유가 급락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3천2백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