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경기도가 도내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해 미국 거주 교포들을 대상으로 미분양 아파트 판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미국 한인단체와 교포언론 등에 경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현황자료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분양 주택 구입시 양도소득세 및 취득·등록세의 한시적 감면,수도권 전매제한 기간 단축,재외동포 자금 국내 투자시 세제혜택 부여 등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 중인 각종 미분양 주택 해소 대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원화 가치 하락으로 예전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국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지난달 말 현재 경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2만1098가구에 이른다.재미교포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 미분양 아파트 판촉은 지난 8∼14일 김문수 지사의 방미 기간동안 교포들이 잇따라 고국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수원=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