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18일 2008년 결산 결과 매출액 775억700만원, 영업이익 155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14억7600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6년부터 3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지난해에도 댄스게임 오디션의 국내 및 해외 30개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과 작년 4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스톤테일2의 국내 매출 및 해외 수출 계약으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신작 프리스톤테일2의 상용화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및 개발비 감가상각 등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2008년 4분기 매출액은 175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억3000만원으로 31% 감소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댄스게임 오디션의 벅스 채널링서비스가 지난해 10월말로 종료되면서 회원 정보를 자체적 으로 운영중인 클럽오디션 사이트로 이전하는데 드는 1회성 마케팅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는 "유럽, 동남아 등 총 80개국에 수출된 글로벌 게임 에이스온라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만을 시작으로 36개국에 수출된 프리스톤테일2도 순차적으로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선보일 신작 게임들의 해외 수출도 기대돼, 지난해 매출의 55% 가량을 차지한 수출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