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39)에 대한 4차 공판이 18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안산지원 401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이태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강호순에 대한 공소내용 가운데 지난 2005년 10월 30일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장모 집에 불을 질러 안방에 있던 네 번째 부인(당시 28세)과 장모(당시 60세)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에 대해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 집중심리할 예정이다.

이날 공판에서는 강호순의 친구와 피해 유가족 등 8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과 변호인은 이들 증인을 상대로 강호순의 유무죄를 입증할 다양한 진술을 유도할 것으로 보여 검찰과 변호인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이 신청한 증인이 강호순의 아들을 포함, 모두 29명에 이름에 따라 오는 23일과 25일에도 증인신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25일에는 강호순의 가족 등을 따로 불러 비공개로 재판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재판에서는 강호순과 네 번째 처를 상대로 보험 상담을 한 뒤 가입시킨 보험설계사 2명이 증인으로 출석, 강호순의 보험 가입 경위와 화재 뒤 보험금 수령 등 경위를 진술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