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IMF, 올 세계경제 '-0.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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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욕증시 상승 ‘주택지표 개선’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주택관련 지표가 예상을 뒤엎고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78포인트 오른 739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 포인트 급등한 1462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역시 24 포인트 오른 778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2월 주택착공건수가 8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3대 지수 일제히 2%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2. 미 2월 주택 착공 예상 밖 증가
미국의 주택경기가 2월에는 예상외로 급반등했습니다.
올해 2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58만3천채로 한달전에 비해 무려 22.2%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1990년 1월이후 19년만에 최대의 상승폭이며, 시장 전문가들이 2월에도 1월에 이어 45만채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던 것을 감안하면 2월 실적은 의외로 급반등한 것입니다.
3. 미 의회, AIG 보너스 회수 한다
AIG의 보너스 파문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의회가 이미 지급된 보너스를 회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상원 금융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은 "초보적인 구상단계이기는 하지만 이미 지급된 보너스를 회수하기 위해서 보너스를 받은 직원들에 국한해 세금을 부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드 의원은 또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다른 회사들의 경영진들도 보너스를 자진해서 보류시켰다"면서 "AIG도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 보너스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4. IMF ‘올 세계경제 성장 -0.6%’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0.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의 고문인 테레사 테르-미나시안은 IMF가 곧 이같은 수치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MF는 불과 두달 전인 지난 1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세계경제의 성장률을 0.5%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