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증시, 다우 7천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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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다우 7천선 회복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해 다우 지수는 7천선을 회복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39포인트 상승한 7천17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포인트 오른 1천426을 나타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53년 만에 최고 신용등급을 강등당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사업에는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데다, 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영향 등으로 3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 "오바마, 북 미사일 위험성 경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계획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북한 핵프로그램을 끝내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미국의 외교안보 과제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 함께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프로그램 제거에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국 역할의 중요성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남중국해상에서 발생한 미국과 중국 선박의 대치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양국간 군사대화가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피치, 한국 은행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피치는 한국의 은행들이 내년 말까지 42조원 규모의 자본 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은행권 전체의 자본/자산 비율은 내년 말 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경기침체 이전의 급격한 대출 확대가 위험 자산 가능성을 높여 은행권의 스트레스 정도를 높였다"고 지적하고, 건설사와 수출기업 대출에 대한 부실 위험을 강조했습니다.
* 메이도프, 유죄 인정.. 최대 150년형 가능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다단계 금융사기(폰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버나드메이도프(70)가 돈세탁과 위증 등 11개 관련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메이도프는 뉴욕 맨해튼법원에서 자신의 죄를 시인했으며, 최대 150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따라 메이도프의 최대 1천700억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몰수할 방침입니다.
메이도프는 "많은 사람에게 큰 상처를 준 것을 알고 있다"며 "깊이 사과하고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위스중앙은, 금리 0.25%로 인하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SNB)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25%로 인하했습니다.
스위스내셔널뱅크는 "경제상황이 지난해 12월 이후 급격히 악화됐고, 앞으로 3년동안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며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수출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올해 GDP(국내총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실질 GDP는 2.5∼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