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들어간 상표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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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힘입어 이 드라마의 제목을 사용한 상표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일본의 인기만화 '꽃보다 남자'가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데 이어 한국판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2008년부터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출원이 1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3월에도 13건이 출원돼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는 총 40건에 달했다. 드라마의 제목 '꽃보다 남자'를 그대로 사용한 상표도 18건이나 된다. 종래에도 가수 안치환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인기로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가 매년 2~3건씩 꾸준히 출원돼 왔다.
이전에도 TV드라마 제목을 상표로 출원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겨울연가'와 '황진이', '대장금', '주몽', '파리의 연인' 등이 그 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TV드라마의 상표출원 및 등록은 '브랜드 네이밍'의 한 트렌드로 이미 자리잡았다"며 "상표가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꽃보다' 상표를 사용하는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일본의 인기만화 '꽃보다 남자'가 대만과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데 이어 한국판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2008년부터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출원이 1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3월에도 13건이 출원돼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는 총 40건에 달했다. 드라마의 제목 '꽃보다 남자'를 그대로 사용한 상표도 18건이나 된다. 종래에도 가수 안치환의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인기로 '꽃보다'가 포함된 상표가 매년 2~3건씩 꾸준히 출원돼 왔다.
이전에도 TV드라마 제목을 상표로 출원한 경우는 종종 있었다. '겨울연가'와 '황진이', '대장금', '주몽', '파리의 연인' 등이 그 예다.
특허청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TV드라마의 상표출원 및 등록은 '브랜드 네이밍'의 한 트렌드로 이미 자리잡았다"며 "상표가 명품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꽃보다' 상표를 사용하는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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