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출산휴가를 마치고 16일부터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DJ로 복귀한다.

'별밤'의 김빛나 PD는 "박경림은 애초 몸이 회복되는 상태를 봐가며 두 달 정도의 출산 휴가를 가질 예정이였다"며 "출산휴가로 비어있는 박경림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이수영이 한창 앨범작업을 진행중 인데다가 박경림이 출산 후 경과가 좋아 16일 라디오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경림은 지난 1월 13일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을 마지막으로 출산 휴가에 들어간 뒤 사흘 뒤 16일 아들 '민준'을 출산했다. 2달정도의 출산휴가를 보낸 박경림은 자기 이름을 건 방송에 대한 의지가 강해 복귀에 대한 강한 열정을 비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TV출연은 별밤지기 복귀 이후 몸 상태를 봐가며 검토할 예정이다.

박경림을 대신해 두달 남짓 별밤지기로 활동해온 이수영은 4워 발매될 앨범 작업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친구와의 우정을 생각해 맡게 된 DJ자리였지만, 매일 청취자들과의 소통으로 기대 이상의 큰 기쁨을 얻게 된 것 같다"며 "'별밤'을 통해 보여준 사랑만큼 수영씨의 새 앨범에도 팬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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