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증시 혼조양상으로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만 소폭 하락했을 뿐 다우와 S&P500지수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영국 정부가 로이즈뱅킹그룹을 국유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데 따른 저가 매수세와 예상치에 부합한 고용지표 발표로 미증시는 상승출발했습니다. 하지만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 20% 넘게 급락하면서 주요지수는 상승 하락을 오가는 혼조양상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하락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감으로 급락 하룻만에 4%넘게 반등해 배럴당 45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영국정부가 로이즈뱅킹그룹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구요 ? 영국의 로이즈은행이 사실상 국유화됐습니다. 영국정부는 로이즈 은행의 지분 확대를 전제로 2600억파운드(약575조원) 규모의 위험자산을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로이즈은행의 추가 자산 손실을 보증하는 것을 담보로 156억 파운드의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지급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국 정부의 로이즈은행 지분은 종전의 43%선에서 최대 75%까지 늘어납니다. 영국정부가 국유화한 은행도 노던록,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브래드포드앤빙글리(B&B) 등과 함께 4개사로 늘어납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에 대해서도 3000억파운드의 부실자산을 지급 보증하는 방식으로 국유화한바 있습니다. 로이즈은행은 지난 1월에 인수한 HBOS 은행의 손실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바 있습니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은 8%를 넘어서 고용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죠 ? 미국의 실업률이 8%를 넘어섰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은 1월에 7.6%에서 2월에는 8.1%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83년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도 2월에 65만1000건이나 줄어들었습니다. 3개월연속 일자리 감소수가 60만명을 웃돌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7년 미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사라진 일자리수는 440만개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로 미국인들이 소비를 줄이면서 경기 침체와 고용감소라는 악순환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은 이미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경에는 실업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