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두 번째 싱글을 발매를 앞둔 서태지가 타이틀곡 '줄리엣(Juliet)' 뮤직비디오 속 한 장면을 공개했다.

'줄리엣'의 뮤직비디오는 호주의 '아나베이' 지역 모래사막에서 촬영됐다. 공개된 사진속에 서태진 밴드는 태양을 등지고 서있어 실루엣만 드러나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화성에서 석양을 등지고 찍은듯한 느낌의 서태지 밴드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며 "이 사진은 'Seotaiji Atomos Part Secret'되는 '싱글2' 음반에 대한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서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밴드의 구성이다. 기존의 '드럼-베이스-기타-보컬-키보드' 구성이 아닌 '드럼-베이스-보컬-기타-세컨드기타'의 포지션으로 구성돼있다.

소속사 측은 "서태지밴드의 구성 변화는 추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의 두번째 싱글은 오는 10일 발매되며 이미 온라인 음반판매처 예약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기념으로 오는 14일, 15일 <2009 서태지 싱글Ⅱ 발매 기념 공연 'WORMHOLE'을 열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